2018/06/09 카테고리 없음 2018. 6. 9. 17:36

밖에 나가서 저녁을 먹을까 말까 고민이 되네


일단 밖에 나가면 맛있게 먹겠지만


나가기가 귀찮아서 말이지


거기다가 내일 아침에 종교활동을 갈지 말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아니 애초에 종교활동을 갈 수 있기나 하나?


새로온 애들 얼굴은 한 번 보고 싶은데




작은아씨들은 웬만하면 다 읽자

2018/06/08 카테고리 없음 2018. 6. 9. 03:21

만약 월초에 후반기 입교했으면 다독상으로 독서대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책이라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배정받은 함선은 꽤 오래 바다에 있다고 들었는데


책은 빌려서 가져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생각해보니 출항한 항구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니 원래 대출해서 안가져 가는 건가?




돌아올 때 마산 ㅂㅂㅂ

2018/06/02 카테고리 없음 2018. 6. 2. 20:23

아침은 오므라이스


점심은 감자


저녁은 소고기랑 연어




식탁위에 감자만 덩그러니 있을 땐 좀 그랬어



10일치 약 받으니까 감기약이 10,000원을 넘어가더라


저번 외박 때도 그렇긴 했지만 이번 외박 때는 진짜 아무것도 안 한 기분이네


그냥 감기약 받으러 온건가




뭔가 기대를 하고 와서 실망이 더 컸던 거 같아


다음 외박 때는 별 일 없으면 안 갈거 같네


이번 외박도 괜히 왔나 싶은 느낌도 조금 들고



이틀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버스에서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리커를 읽는다면'을 읽은 거네


꽤 재밌었거든


가기전에 케잌이나 좀 먹고 갈까


에휴 진짜




2018/05/19 카테고리 없음 2018. 5. 19. 12:33

마카롱은 맛있었습니다.


훈련소에서 먹은 것도 맛있었지만


애들 말대로 그 맛이 그 맛이 아니었구나




케익도 맛있긴 한데 역시 훈련소에서 먹었어야 했어




근데 6주만에 돌아왔는데 어째선지 잠깐 나갔다 온 정도의 느낌이더라


그다지 아쉬운 것도 없고


이틀동안 잘 쉬었으니까


다시 들어가야지


20시면 좀 넉넉할텐데 18시는 좀 짧은느낌이다

2018/05/18 카테고리 없음 2018. 5. 19. 03:36

교관들도 별로긴 하지만 상부에서 시키니까, 다수를 통제하기 위해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어, 훈련 자체는 생각보다는 편했어


다만 청결하게 생활하기 힘든 게 좀 아쉬었지



가장 힘들었던 건 같이 훈련받는 사람들이었지


조용히좀 했으면 좋겠는데 진짜 교관들이 말하는 것 처럼 틈만 나면 떠들어

솔직히 나도 이거랑 반대로 목소리 크게 내야 할 때 대충 했으니


남 탓 할 입장이 아니긴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죄수의 딜레마야


딱히 세상은 아름다운 거 같지가 않더라


그래도 6주동안에 하늘이 예쁠 때는 몇 번 있었어


달도 예뻣고 말이지


그건 그렇고



좀 더 작게 가 보자


생활관에서 같이 자는 사람이 대충 12명 정도 있어


그 중에서도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잘 맞지 않는 사람은 대화내용 잘 생각하고, 조심하며 행동하면 되는데


같이 있는 거 자체가 아에 싫은 사람이 있었어


처음엔 괜찮았는데 좀 지내다보니까 진짜 싫어지더라


다행히도 한 명이었지만


두 명 이라고 해야 하나?




물론 좋았던 것도 사람이야


얘는 정말 착한 거 같다, 좋은 거 같다


같이 있으면 편안한 사람들 말이지


오래 있고 더 친해졌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지만


수료하는 날 까지는 정말 좋았던 사람들이야





기억에 남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을 말하자면 



내가 가식적으로 하는 걸 걔는 자연스럽게 해


여러가지가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맡은 일을 충실하게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히




친해지면 꽤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쉽게도 바이바이


후반기 교육장도 다르니까 다시 만나긴 힘들 거 같아





6주간 난 무엇을 얻었을까


간식이나 좀 먹고 생각해 봐야겠다.

2018/04/09 카테고리 없음 2018. 4. 9. 13:43
다녀오겠습니다
2018/04/08 카테고리 없음 2018. 4. 8. 13:45

자기전에 한 번 더 쓰겠지만 일단 지금


나는 간짜장 먹고 싶을 때가 많아


좋아한다 할려다가 먹으면 딱히 맛있게 먹지는 않아서




먹고 싶다가다가도 막상 먹으면 영 별로라서


그래도 마지막으로 먹은 거 생각난다길래


방금 시켜먹었어 역시 2/5 정도 먹고 나머지는 남겼지만






아마 중학교 때 3학년 종업식인가 하고나서 같이 먹었는데


그 때 먹은 간짜장이 맛있어서 가끔씩 시켜먹은 거 같아





소중한 건 언제나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법이니까


지금 이 순간도 돌이켜 보면 굉장히 소중할 수 있어


열심히 해야지

2018/04/07 카테고리 없음 2018. 4. 7. 23:36

입맛은 살짝, 많이는 아니고 살짝 사라지고


구역질이 가끔 치밀기도 하고



가슴이 조금 먹먹해



음, 최근 인생은 계속 한 가지 것으로 쭉 이어졌네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 힘내자






그때는 즐거웠지가 아니라, 그때도 즐거웠지

300 카테고리 없음 2018. 3. 30. 17:43

사실 어느쪽이 문명인이냐고 하면 페르시아쪽이 아닐까



처음 봤을 땐 재밌게 본 거 같은데 지금 보니까 별로 재미없네




전투 장면이 많으니까 그냥 생각없이 전투장면만 보려고 하긴 했지만


막상 보니까 딱히 재밌지도 않고 말이지




차라리 판타지를 만들거면 진짜 판타지로 만들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스파르타는 별로거든

2018/03/18 카테고리 없음 2018. 3. 18. 19:24

일기는 오랜만에 쓰네


그냥 만화보다가 예전일 생각나서


고등학교 때 새 친구 사귀고 나서


어느정도 친해졌을 때


친구 밥먹는 걸 잠깐 쳐다봤거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걔도 눈치챘으니까 쳐다봤겠지 아마?



그러니까 걔가 웃으면서 무슨생각 했는지 알겠다고 했었나? 내가 먼저 말했었나?


여튼 격식을 차리지 않고 먹는다는 뜻의 말을 했거든


지저분하게 였을려나?



그때는 이미 친해서 서로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친해지면 그런거구나


서로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한대로


어떻게 하든지 서로 이해해주니까


그때 당시에는 떠올리지 못한 것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쉽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그래




아리아에 이런 말이 있잖아


그때도 즐거웠지



그땐 즐거웠지가 아니라


그때도



아직 즐거울 나날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음, 이건 가족같은 느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