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영화야


베트남전 하면 항상 반전, 전쟁의 슬픔 그런 건데


이건 그런 점이 살짝 덜했던 거 같네



주인공 아내가 사망자들에게 편지 나눠주고 하는 거 보면 이것도 마찬가지지만


마지막 전투장면과 결말을 보면 2차대전 영화 같은 느낌이었어


 




특별히 할 말이 없네



그냥 생각없이 시간떼우기로 보는 영화였어




평점을 메기자면 4/10

책 보다가 문득 어렸을 때 이 영화 본 게 생각나서 다시 봤어



어렸을 때 봤던 부분과 좀 다른 거 같기도 한데 따로 감독판이 있는 거 같지도 않고


다른 영화랑 헷갈렸나 싶네


영화 자체는 그냥 그저그렇게 무난하게 흘러가는 영화야




뻔하디 뻔하다 할 수 있지만 그게 좋은 점이잖아






다만 내가 알고 있던 내용은


대충 다른 사람 눈에 안 보이는 여주와 같이 지내면서 그 때문에 오해를 사고 고통을 겪지만


결국 여주와 사랑에 빠지고 여주가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만은 

자기 눈에 보이는 그대로 레스토랑에서 여주의 음식도 시키고, 의자도 빼주고 문도 열어주고 생활하게 돼


나중에 여주가 되살아난다고 할까, 정신을 차리지만 만난 그와의 추억은 모두 사라졌어 하지만 그런 여주를 보며 웃으며 끝나는 거로 기억하고 있어




기억하고 있는 것과 큰 차이는 이건 결말이 여주가 기억을 되찾으며 끝나는 것과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여주를 당당히 보이는 것처럼 행동하는 건데 아주 아쉽네, 결말이야 오픈엔딩에 비해 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후자쪽은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는데 참 아쉽네





뭐 어찌 됐든 그냥저냥 볼만해 시간 보내기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