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으로 산 책중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야


제목의 파머가 뜻하는게 농부인 줄 알았는데 


palmer 순례자, 속임수를 쓰는 자, 요술쟁이 같은 거였어


eldritch 도 섬뜩한 으스스한



음, 섬뜩한 요술쟁이의 세가지 성흔


이것도 괜찮은데


섬뜩한 사기꾼이라던지




꽤 재밌게 읽었어 필립 k 딕 장편 중에는 집중이 잘 안되는 책들도 많은데 이 책은 후반 부를 제외하면 쉽게, 집중하며 읽었고




결국에는 사기였다는 말이잖아 하나하나 손 수 해내는 거라니 별로네 별로



항상 하는 생각이 있는데 꿈 속의 내가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


분간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꽤 다사다난해 꿈 속의 나는 누가 죽기도 하고 사랑도 하고 특이한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음... 생각해 보니 책의 내용과 전혀 다르네





제대로 생각대로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고 이런 환상은 별로지 매트릭스라든지 장난감에 완벽히 들어가는 거라면 괜찮겠지만


매트릭스 같은건  괜찮을 것 같아 일부 적응을 못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완벽히 구분이 안 되면 현실과 다를 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