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사 카테고리 없음 2017. 11. 28. 02:58


어렸을 때 애니로 봤던 만화야


그 때 결말까지 다 봤었나 싶었는데 솔직히 결말을 보든 안보든 상관은 없었겠지


옵니버스 형식인데 


공통적으로 이어지는 큰 스토리도 없고 같이 나온는 인물도 없어


굳이 꼽자면 물건을 사는 사람이 몇 번 등장하긴 하는데 자주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큰 비중도 아니고 의미 없다고 생각해




악인이라 할 수는 없지만 살인자도 나오고 베드엔딩도, 세드엔딩도 있지만 


대부분 한 편 한 편으로 짧게 끝나며 큰 위기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



치유물로 명작이라고 하는데 분명 잔잔한 분위기에 큰 굴곡없이 흘러가는 옵니버스 라는건  아리아나 나츠메의 우인장과 비슷하지만


그 둘은 한 곳에 정착해 생활을 하며 주변인들을 만나며 지내가잖아





근데 충사는 어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떠돌아 다녀


그렇기에 누군가와 깊게 인연을 맺지도 못하고



그러고보니 해결하는건 주인공이지만 정작 주인공은 각 이야기에 나오는 문제를 겪는 사람들 같네


똑같은 인물은 나오지만 주인공은 계속 바뀌어서 그런걸까?


재밌다 재미없다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재밌다 이긴 하지만 만화보다는 애니를 보는 게 더 좋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