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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alicecarroll 2018. 3. 18. 19:24

일기는 오랜만에 쓰네


그냥 만화보다가 예전일 생각나서


고등학교 때 새 친구 사귀고 나서


어느정도 친해졌을 때


친구 밥먹는 걸 잠깐 쳐다봤거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걔도 눈치챘으니까 쳐다봤겠지 아마?



그러니까 걔가 웃으면서 무슨생각 했는지 알겠다고 했었나? 내가 먼저 말했었나?


여튼 격식을 차리지 않고 먹는다는 뜻의 말을 했거든


지저분하게 였을려나?



그때는 이미 친해서 서로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친해지면 그런거구나


서로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한대로


어떻게 하든지 서로 이해해주니까


그때 당시에는 떠올리지 못한 것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쉽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그래




아리아에 이런 말이 있잖아


그때도 즐거웠지



그땐 즐거웠지가 아니라


그때도



아직 즐거울 나날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음, 이건 가족같은 느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