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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러 간다

alicecarroll 2018. 2. 24. 00:50

중학생인가 고등학생 때 소설로 읽었었어


단편 소설이었는데


영화는 꽤 기네






소설에선 학교에 가고 아내랑 만나는데


영화에선 그런 게 없네


뱃사람 생활하는 게 좀 길고


아내랑도 좀 긴 거 같고




아니 애초에 소설이 단편이라 짧기도 했었지만





허리케인을 꼭 넣어야 했나 싶긴 하지만



마지막의 순간을 아내랑 보낸 건 마음에 드네


딸이랑도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지만




그냥저냥 재밌었어



본래 소설 같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말이야




이야기 자체에 대해서만 말하면



늙게 태어나 점점 젊어져 가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



사회적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벤자민은 꽤 잘 해나갔고, 운도 따라줬고



나중에 추가로 쓰던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