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인 그아이와 마을사람 A

읽은지는 좀 됐어 몇 달 지난 거 같은데, 3개월 정도 됐나? 2개월?

 그냥 문득 떠올라서

솔직히 마왕과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엮기고 하지만 다른 건 딱히 기억도 안나고 굳이 찾아볼 생각도 없고

마왕과 주인공의 결말 부분만 적어볼거야

여기서 마왕이 속하기도 하는 개성 이라는 건 본능이나 운명 같은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 마왕이 주인공과의 사랑을 더 중요하게 여겨 마왕의 역할을 생각하지 않게 됐을 때 꽤 마음에 들었었는데

주인공의 노력으로 다시 마왕의 개성을 자각하고 마왕은 성인이 되어 다른 곳으로 가고, 주인공은 마왕에게 가기 위해 노력한다. 라는 결론이 되어버렸을 땐 꽤 실망했었어

음, 근데 그때 봤을 땐 굉장히 기분나쁜 결말이라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보니까 저 결말이 객관적으론 딱히 나쁘지 않는 거 같네

그냥 꽤 오랫동안 일기 안썻길래 아무거나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