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킹 온 헤븐스 도어

결말이 굉장히 감동적이어야 했겠지만

영화가 집중이 잘 안 돼서 

결말을 못보고 넘어갔다가 다시 봐서 그런지 좀 그러네

식스센스는 스포 알고도 진짜 몰입되고 재밌게 봤는데 말이지

그 때문에 결말 부분 반전은 그냥저냥 이었지만

일단 금연 구역에서 담배피고, 어차피 죽을 인생이라 막 나가는 게 좋아 보이지 않았거든

총격전 장면이나 범죄 장면이나 우스꽝스럽게 처리했지만 그래도 영 별로였어

특히 마지막 노래, 익숙한 버젼이었으면 꽤 좋았을텐데 다른 버젼이라 아쉬웠어

세상의 끝까지 21일이 이거랑 비슷한 느낌인 거 같은데

세상의 끝까지 21일이 훨씬 더 좋았어

그래도 나쁘진 않고 재밌게 보긴 했어

결말 장면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좋아할 거 같아